제주 대표 유배인 추사 김정희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대정고을역사문화예술보존회(회장 이충부)가 주최·주관하는 ‘제10회 추사문화예술제’가 5일 대정읍 안성리 추사유배지에서 진행 된다.

예술제는 추사선생의 독창적인 ‘추사체’와 불후의 명작 ‘세한도’를 창작한 예술성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대정읍연합풍물패의 걸궁 길트기를 시작으로 유배행렬 재현, 소리패 민요, 난타 공연, 각설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서각 전시, 추사선생 자료전시, 민속자료 사진 전시 등 각종 전시회가 열린다. 또 추사유배길중 집념의 길 일부 걷기, 옹기 도예 체험 등의 체험행사들로 구성된다.

대정고을역사문화예술보존회 이충부 회장은 “이번 예술제를 통해 추사 예술혼을 기리고,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제10회 추사문화예술제 일정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