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리 창작지원센터, 전병규 지도자 ‘대금교실’ 매주 화요일

문화 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대금 연주를 배우는 기회가 마련된다.

가시리에 있는 가시리 창작지원센터는 가시리 신문화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대금교실’을 이달 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금 강좌는 대금연주자 전병규(54) 씨가 지도자로 나선다.

대금 소리내기를 시작으로 국악 기초이론과 악보 읽기, 운지법 등 초보자를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이 진행된다.

15일에는 대금 연주회가 열리고 ‘문화와 예술, 그리고 국악’을 주제로 전 씨의 음악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 씨는 국립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궁중 음악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했다. 국립 국악원 정단원으로 활동 했으며 부산 예술고와 신라대 전신인 부산 여자대에서 음악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지난 11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가시리 창작지원센터에 입주해 대금을 매개로 가시리마을 주민들과 문화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문의=가시리 창작문화센터 064-787-3666.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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