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 17일 개막...13개국 전문가 130여명 참가

제주관광이 마이스(MICE : Meetings,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를 통해 날개를 활짝 펼 날이 멀지 않았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이 주최, 제주도가 후원하는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가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는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인 마이스 진흥을 위해 추진되는 기획사업이다. 제주의 마이스 산업을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으로 육성시키고,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외 마이스산업 관계자들이 13개국에서 약 130여명이 제주를 찾는다. 도내 마이스관련 업체 등이 참가해 총 300명 정도가 모이게 된다.

17일 개막식에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드(Marina Bay Sands)호텔 CEO인 조지 타나시예비치(George Tanasijevich)가 ‘리조트형 마이스와 제주의 미래’에 대한 기조 연설을 한다. 이어 제주대학교 관광·레저선도산업 인재양성 센터 장성수 센터장이 ‘제주 마이스 비전과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 '제주마이스포럼'에서 인센티브투어 개최지로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의소리DB

국내 유일 인센티브투어 전문 포럼인 ‘제주 마이스 포럼’에서는 인센티브투어 제주 개최에 따른 파급효과와 제주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의 장으로 꾸려진다.

▲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도내·외 마이스 업체의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한다. ⓒ제주의소리DB

또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도내 마이스 관련 업계와 국내·외 마이스 바이어의 실질적인 거래창출을 위한 장이 마련된다.

‘기업 설명회’는 도내 마이스 관련 30개 업체가 참가해 그 기업과 상품은 물론 제주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 된다.

18일에는 실제 제주 마이스 산업과 인프라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제주 마이스 현장 답사’가 이뤄진다.

이외에도 제주대학교 관광·레저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 학생들이 도내 마이스 관련 업체와 공동으로 팀을 구성 해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이론을 바탕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실무에서 하는 것처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의 전시·발표회가 개최된다. 발표회를 통해 우수 인재들의 관련 업종 취업을 위한 자리도 마련 된다.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는 제주관광에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글로벌 마이스 시장의 흐름에 맞추기 위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컨셉과 기획으로 준비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휴양과 레저스포츠, 녹생관광, 크루즈, 쇼핑, 의료, 엔터테인먼트가 결합 된 제주형 융·복합 마이스 산업 진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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