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속 제주올레 걸으면, 역사·문화 따라온다
‘박물관’ 속 제주올레 걸으면, 역사·문화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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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올레코스 깃든 옛 제주 역사 전시

▲ 화순리발굴 작업전경. ⓒ제주의소리

제주올레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따라 걷는 길이 박물관에 펼쳐진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이달 8일부터 12월 25일까지 ‘제주올레, 박물관에서 걷다-옛 제주의 마을과 길’ 전시를 개최한다.

지난해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연계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립제주박물관은 올해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11 제주올레 걷기축제’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이 전시는 제주올레 9, 17, 18코스에 깃들어 있는 유적들을 통해 옛 제주인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 서남부 지역에 위치한 9코스(대평포구~화순금모래해변)를 대표하는 유적은 화순리 유적이다. 탐라국 성립기 이곳에 형성된 거점마을의 공간구조와 물자교환을 위한 교통로로서의 입지를 보여주는 흔적들이다.

▲ 굽다리 접시 ⓒ제주의소리

▲ 제주시 외도동 집터 유적. ⓒ제주의소리

제주 북부 지역의 중심에 해당하는 17코스(광령1리 사무소~동문로터리 산지천 마당)는 제주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곳이다. 제주시 외도동 유적에서는 한반도와 중국 등 외부세계와의 교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18코스(동문로터리 산지천 마당~조천 만세동산)에서는 제주 최대 규모의 마을 유적인 삼양동유적(사적 416호)과 삼화지구 유적 등 선사문화의 유입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먼 옛날 지금까지 이어져 온 마을과 역사의 길, 그 길을 걸어온 제주사람의 내면에 흐르는 정신과 향기를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64-720-8110.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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