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관’ 11월~12월 운영

미술관이 어린이들을 찾아 나섰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부현일)은 11월부터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한다.

미술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 미술관 중에선 첫 시도다.

농어촌지역 초등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추자초(11월 17일~18일)와 추자초 신양분교(11월 24일~25일)·저청초(12월 6일)·한덕초 선흘분교·선인분교(12월 8일) 등이다.

조기섭 미루나무꼭대기 창작소 원장이 강사로 나섰다. 제주도립미술관과 미술관이 하는 일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프로그램은 오방색을 이용한 조형 가면 만들기, 초상화 그리기,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이때 만들어진 작품들은 내년 2월경 제주도립미술관 시민갤러리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자유롭게 미술의 즐거움을 경험하기 때문에 자발적인 학습 동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064-728-4274.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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