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최남단 모슬포 방어축제' 13일 성황리 막 내려

▲10일부터 13일 까지 진행된 '2011 최남단 모슬포 방어축제'에 많은 사람들의 참가로 성황리에 끝났다.  ⓒ제주의소리

겨울철 별미‘방어’ 하나로 온가족이 즐기는 축제가 막을 내렸다.

‘제11회 최남단 모슬포 방어축제’가 10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대에서 진행됐다.

조용하던 어촌마을이 축제장을 방문한 사람들로 떠들썩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는 한편 방어를 저렴하게 맛보기도 했다.

축제 주최 측과 마을주민들은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며 얼굴에서 함박웃음이 떠자지 않았다.

올해로 11년째인 이번 축제는 그 노하우가 세부 프로그램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헤녀노래자랑, 지역 어르신 이벤트경기, 대정읍민 족구대회 등이 진행 됐다. 또 타 지역 사람들이 방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어린이, 성인으로 나눠 ‘맨손으로 방어잡기’ 프로그램을 운영 했다.

현장에서 접수된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를 조금 넘기자 모두 조기 마감이 됐다. 미처 신청하지 못한 사람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님냐넉서 두가 즐길 수 있던 이번 축제는 규모나 내용에서 제주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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