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오는 15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만3320명을 대상으로 일제고사를 실시한다.

평가 목적은 초등학생들의 학습목표 도달 정도를 확인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해 기초.기본학력을 정착시켜 학력향상을 제고하는 데 있다.

교과는 국어.수학.사회.과학 4과목이며, 평가문제 난이도는 기초 20%, 기본 60%, 심화 20% 비율이다. 문답 유형은 5지 선다형 70%와 서답형 30%로 구성되며, 서답형 30% 중 서술형 10%를 도입했다.

평가 결과는 학년별, 과목별 원점수와 평균, 정답률, 문항반응분석, 우선복습문항 등을 산출한 학교별 성적 일람표 및 개인별 성적표가 12월25일까지 학교에 제공된다.

학교는 결과 분석 내용을 토대로 학생들의 학습수준을 파악하고, 개별학생과의 학습상담을 통해 효과적인 교과학습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한편 전교조 제주지부는 '일제고사'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고, 오는 17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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