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국내·외 마이스 업계 교류와 동반성장 계기 기대

▲ 올해로 세번째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가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제주의소리

마이스 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제주에 마련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이 주최, 제주도가 후원하는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가 드디어 17일 개막한다.

이번 행사에는 13개국 약 150여명의 국내·외 마이스 산업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도내에서도 50여개 마이스 관련 업체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한다.

서비스 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마이스 산업’을 아시아 최고 수준의 관광산업으로 육성시키고, 제주 마이스 산업 생태계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도내 마이스 업계의 경쟁력 강화도 도모된다. 또 국내·외 바이어, 관계자들과 네트워크 구축으로 실질적인 거래를 창출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 2010년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에서 MCI 그룹 국장 마이클루이스가 기조연설을 했다. ⓒ제주의소리

복합 리조트 건설로 성공을 이룬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드(Marina Bay Sands) 호텔의 CEO 조지 타나시예비치(George Tanasijevich)의 기조연설에 이어 제주대학교 관광·레저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 장성수 센터장이 '제주 마이스산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 유일의 인센티브투어 전문 포럼 ‘제주 마이스 포럼’에서는 ‘인센티브투어 목적지, 제주’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도내 업계와 국내·외 마이스 바이어와 실질적 거래창출 장이 마련된다.

18일은 행사 참가자들이 제주의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제주 마이스 현장답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도내 마이스 업체와 공동 작업한 ‘캡스톤 디자인’의 전시·발표회가 개최된다. 이를 통해 우수 인재들의 관련 업종 취업을 위한 자리도 마련한다.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세계관광산업에서 고객의 욕구에 맞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관광산업을 위한 비전·전략 개발이 필요”하다며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를 통해 마이스 산업을 바탕으로 관광시장을 확장하고, 도내 업계가 국내·외 마이스 업계와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문의 = 064) 740-6076~8<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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