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아시아 최대 규모 크루즈 박람회 참가

새로 개장한 제주외항 크루즈 부두를 등에 업은 제주관광이 본격적인 크루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아 크루즈 박람회'에 참가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정부기관을 비롯해 세계 주요 크루즈 관련 업계가 참여한다.

매년 7% 이상을 기록하는 세계 크루즈 산업의 성장 추세와 함께 제주 방문 국제 크루즈 입항 횟수도 늘고 있다.

올해 총 69회 약 6만5000명이 크루즈를 통해 제주를 방문했다. 지난해에 비해 41% 증가한 수치다.

관광공사는 크루즈 관광이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에 일조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크루즈 선사와 전문 여행사를 대상으로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재 제주도가 크루즈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고, 제주외항 국제 크루즈 전용 부두가 개장 돼 크루즈 관광객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전용 가이드맵을 제작해 내년부터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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