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넘치면 뭐하나…, 항공편 모자란데”
“중국인 관광객 넘치면 뭐하나…, 항공편 모자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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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그린마이스위크] 장성수 센터장 제주 마이스 발전방향 제시

“제주가 동북아 거점 마이스 목적지로 성장하기 위해선 ‘접근성’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

장성수 제주대학교 관광·레저선도산업인재양성센터장은 17일 오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개막한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에서 주제발표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 제주대학교 관광.레저선도산업인재양성센터 장성수 센터장.
장 센터장은 “중국인 관광객 성장과 함께 제주의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을 목표로 하는 등 낙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세계 금융 위기 등 예기치 못한 외부 변수들은 많다”며 “특히 제주-중국 간 항공 노선 증가·크루즈 터미널 확충 등 접근성에서 획기적 노력이 없으면 3-5년 이후 성장세가 둔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 센터장은 또 “중국인 관광객 무사증 입국이 우리나라 전역으로 확대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제주로선 중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에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게다가 제주 마이스 산업이 갖고 있는 한계 역시 분명하다. 장 센터장은 “한국은행 제주본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접근성과 지역 내 교통수단, 쇼핑시설 및 쇼핑제품, 물가 등에서 경쟁 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최근 10년간 국제회의 유치 업체(PCO)는 2개에서 15개로 급증했지만 내용적으로는 5-10명 이내의 영세 기업이 많고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태라는 점도 짚었다.

장 센터장은 또 “마이스 산업 중에서도 고부가가치 분야로 인식되는 전시 분야에선 물류 이동에 제약이 있는 제주로선 당분간 경쟁우위 확보가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계를 뚫기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장 센터장은 “서울·부산 등 국내 대도시 마이스 산업들과의 전면 경쟁 보단 선택과 집중 통한 차별화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제주의 마이스 산업은 글로벌 수준 걸맞은 환경자원 관리기능 강화, 중국 시장 겨냥한 차별적인 인센티브 상품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센터장은 “고부가가치 마이스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며 “제주가 카지노-쇼핑, 테마파크 연계된 복합 리조트 형태의 리조트형 마이스 클러스터로 발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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