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1동 원룸2층서 가정용 LP 터져…세입자 2명 전신화상

▲ 가스 폭발 사고가 난 제주시 이도1동 원룸 건물.
▲ 겉으로만 보면 가스 폭발이 있었는지 모를 만큼 상태가 양호하다. ⓒ제주의소리
20일 새벽 4시39분경 제주시 이도1동 광양초등학교 체육관 인근의 원룸 2층에서 가정용 LP 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세입자 박모(남·34) 씨와  이모(여·31) 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각각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있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발 충격으로 사고 원룸과 맞은 편 건물 2층의 유리창이 일부 파손됐다.

경찰은 다른 세입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번 폭발사고가 박씨와 이씨가 말다툼을 하던 중 격분한 박씨가 부엌에 있던 가스관을 칼로 잘라 가스가 새어나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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