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안마로, 27일 ‘제주신화 다이내믹 거리난장’

설문대할망과 영등할망, 자청비 등 제주 신화 속 주인공들이 제주시 산지천 점령에 나선다.

노리안마로는 27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제주시 산지천 분수대 일대에서 ‘제주신화 다이내믹 거리난장’을 펼친다고 밝혔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제주 신화를 보다 쉽고 즐겁게 경험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제주 신화 속 주인공을 캐릭터화 한 조형물이 설치된 산지천 일대는 참가자들을 환상의 판타지 세계로 안내한다.

바람의 신 영등할망과 함께 바람개비 만들기, 농경의 신 자청비의 모종 나눔 행사, 창조의 신 설문대 할망의 스탬프 찍기 및 책갈피 나눔 등이 펼쳐진다.

또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제주 굿과 전통춤, 판굿, 창작무용, 석고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노리안마로의 장끼인 ‘우도판굿’과 ‘구정놀이’는 한층 신명나는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겐 ‘신화의 섬’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리안마로 관계자는 “신화를 문화예술 소재로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 작품이 왕성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하는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마로기획팀 064-722-0129.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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