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대학공자학원, 중국 도서·문화 전시회 등

   
중국의 역사·문화를 영화를 통해 살펴보는 축제가 열린다.

제주한라대학교공자학원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대·소극장에서 ‘2011 한라중국영화제’를 개최한다.

중국공자학원총본부와 주한중국대사관,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 (주)제주엔터테인먼트 점프가 후원한다.

개막식은 2일 오후 6시30분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열린다.

중국 탕산 대지진의 실화를 영화화 한 재난영화 ‘대지진’이 개막작으로 오른다. 재앙 앞에서 무능력한 인간과 그 와중에 자식과 생이별해야 하는 어머니의 사랑을 그렸다.

이어 공자의 이야기를 다룬 주윤발 주연의 ‘공자 춘추전국시대’, 중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 장예모와 공리가 만든 ‘황후화’, 신화 속 진시황을 만나는 모험영화 ‘신화’, 황궁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적인걸’ 등 총 5편이 선보인다.

영화 외의 다른 방식으로 중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중국의 도서·문화 전시회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라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또 진시황 용마갱 발굴대장인 듀완칭보 씨 초청 특강이 3일 오후 2시30분에 열린다. 듀완칭호 씨는 초기 발굴 때부터 현재까지 진시황 용마갱을 지켜본 전문가다.

영화배우 조승연과 함께 하는 영화읽기가 같은 날 오후 6시30분에 펼쳐진다. 조 씨는 개막식 공동진행을 맡았다.

관계자는 “중국을 깊게 이해하고 제주가 중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한중수교 2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문의=064-741-7612.

다음은 영화제 일정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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