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어문학회, ‘유배문학의 재조명’ 주제 논의

조선시대 ‘유배의 섬’ 제주에서 전국 각지의 유배 문학 연구자들이 머리를 맞댄다.

‘2011 하반기 영주어문학회 학술대회’가 25일 오후 1시 제주대 인문대학 1호관 3층 제주문화원형체험관에서 개최된다.

영주어문학회(회장 김병택 교수)와 제주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 이영호 교수)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제주는 ‘유배문학의 재조명’이다. 전국 학자들이 모여 연구 발표와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총 4부로 진행된다. 1부에선 허 춘 제주대 교수가 ‘유배문학 연구의 몇 문제’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갖는다.

2부에선 최은주 경북대 교수의 ‘어느 영남 남인의 유배경험과 글쓰기 행위의 실제’, 박종우 고려대 교수의 ‘유배와 은거의 한시: 도서 제재 한시의 형상화 양상과 그 의미’, 김치완 제주대 교수의 ‘금정찰방 좌천시기를 전후한 다산의 시문학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3부는 강경호 성신여대 교수의 ‘김춘택의 작자의식과 별사미인곡의 창작·향유 양상에 대한 일고찰’, 한창훈 전북대 교수의 ‘17세기 사림파 사대부의 제주 유배 체험과 그 문화 사회학적 의미’, 김새미오 성균관대 교수의 ‘서하임징하의 유배 체험과 그 형상화’ 발표가 진행된다.

김상조 제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4부의 종합토론으로 이날 학술대회는 마무리된다.

관계자는 “유배문학 연구가 그 위상을 튼튼히 다져 제주문화와 한국문화 연구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제주대 국문학과 064-754-2710.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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