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을 보여주기만 하던 박물관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이 관람객 300만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립제주박물관은 26일 개관 후 관람객이 300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25일 현재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16.6%로 증가했다. 외국인 관람객도 크게 늘어나 66.8%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엔 개관 10주년 특별기획전 ‘용천동굴의 신비’를 개최하고 사물놀이 김덕수 등 대중적인 공연을 펼친 바 있다.

관람객 300만명을 돌파하는 26일 오후 6시에는 국립남도국악원 초청 공연이 진행된다.

또 기획 전시실에선 ‘제주올레, 박물관에 걷다-옛 제주의 마을과 길’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권상열 관장은 “다양한 기획전시와 각종 체험 교육, 주말 문화공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제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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