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성악협회가 지난해 무대에 올린 '돈 조반니' 공연 모습.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페라 중 하나인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가 제주 무대에 오른다.

(사)제주도성악협회(회장 김정희)는 1일부터 2일까지 오후 7시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개최한다.

라 트라비아타는 뒤마의 소설 ‘춘희’를 바탕으로 한 3막 오페라다.

파리 사교계 미모의 무희 비올레타와 프로방스 출신의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이 그려진다.

한국에서는 1948년 초연된 이후 여러 무대에서 오페라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제주 성악인들이 꾸미는 무대다. 김정희 제주도성악협회 회장이 총연출을 맡고 이동호 도립 제주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지휘, 장호진 씨 연출을 맡았다.

소프라노 김지은과 박민정이 비련의 여인 비올레타를 맡고 테너 신용훈과 김신규가 알프레도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바리톤 김승철 계명대 성악과 교수가 특별 출연해 공연을 빛낸다.

한라챔버오케스트라가 음악을 맡았다.

제주도성악협회는 수년 전부터 ‘돈조반니’, ‘박쥐’ 등 세계 유명오페라를 무대에 올려왔다.

입장료 R석 3만원, 일반석 2만원. 티켓문의=010-6267-9510.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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