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성산일출축제' 준비 회의 열어...12월31~1월1일

▲ 지난 달 28일, 성산일출축제 회의가 성산읍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제주의소리

올해 마지막 밤과 새해 첫날 아침은 대한민국 대표 '일출축제'가 열리는 제주 성산 일출봉에서 맞으면 어떨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읍장 고주영)과 성산일출축제위원회(위원장 김영선)는 12월31일과 1월1일 개최되는 ‘제19회 성산일출축제’ 준비회의를 지난달 28일 개최하고 기본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산일출축제의 컨셉은 ‘성산일출봉을 만나는 벅찬 기쁨을 함께 나눈다’다.

이와 걸맞게 경축축제와 식전 행사를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준비하고자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축제는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마지막 밤을 책임진다는 전략이다. 축제 관계자가 특히 추천하는 프로그램은 레이저 아트를 활용한 ‘성산일출봉 캐슬을 만나다’다.

또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고 축제장의 추운 날씨, 바람 등을 활용 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바람개비 언덕, 추위의 왕 선발대회, 누가 옷 많이 껴입나, 고구마 구워먹기 체험 등이 준비된다.

이 외에도 서귀포시 성산포의 특산물인 무를 이용해 ‘월동 무 초가마을’을 만들어 홍보를 극대화한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축제 기간 동안 한탕주의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깨고 축제를 통해 지역 상가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경제 축제로 발전과 세계적인 관광축제로 성공을 기대한다”라며 “남은 기간 동안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안전관리 심의 등 도 내/외로 홍보 노력을 기울여 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하겠다”라고 전했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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