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 첫 3D 영상제를 열었던 제주한라대학 학생들이 수준 높은 작품으로 돌아왔다.

3D 특성화 교육기관인 제주한라대학교 방송영상과는 1일부터 3일까지 본교 하이테크센터 4층에서 ‘제7회 2D&3D 졸업영상전’을 개최한다.

이번 영상제에는 ‘제1회 대한민국 3D콘텐츠공모전’ 학생부 장려상을 수상한 ‘제주의 풍경’(연출 변승민, 촬영 현수은·고운형·윤보현·현동신)을 비롯해 3D영상 네 작품이 선보인다.

‘제주의 풍경’은 제주 서부지역의 산·바다·꽃·오름을 실감나고 환상적인 3D영상에 담아내 좋은 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 ‘그렇고 그런 사이’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영상(연출 윤현·김민승·김요한), 커피 한 잔과 어울리는 감성 영상(감독 현민철·강태환·강미소·강의경·김은경·홍찬미) 등이 3D 영상으로 선보였다.

창의적이고 재기발랄한 2D 영상들도 눈길을 끌었다. 강미소 씨의 ‘성공의 비결’, 강의경 씨의 ‘오리 날다’, 강태환 씨의 ‘동성애를 말한다’, 김민승 씨의 ‘감성치안’ 등이다.

이들의 영상은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볼 수 있도록 QR코드로 제작됐다.

학생들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또 한 번 되뇌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자신의 앞날을 펼쳐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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