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탄소포인트제 참여 7000여세대 상품권 등 인센티브 제공

제주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하는 탄소포인트제에 참여, 에너지를 절약한 7000여세대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기사용 절감량에 대한 포인트 제공에 따른 것으로 탄소포인트제 프로그램에 등록된 1만7379세대 중 7001세대가 1866천kWh를 절약해 온실가스 791톤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감축량 1866천kWh는 월평균 300kWh를 사용하는 4인가족 6220세대의 1개월간 전력 소비량에 해당된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에너지를 절약한 세대 중에 계좌번호가 등록된 102세대에 140만2000원이 입금되고, 계좌번호가 없는 참여자 6899세대에는 5888만1000원의 제주사랑상품권과 쓰레기봉투가 지급된다.

인센티브는 6개월간 10% 이내 절감시 1만원, 10% 이상 절감하면 2만원이 지급되고, 연간 4만원까지 지급된다.

제주시는 "탄소포인트제 신청서 작성할 때 정확한 인적사항 기입과 탄소포인트제 참여세대가 이사 등으로 주소지를 변경할 때에는 반드시 읍면동 주민센터에 변경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가입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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