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액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30일 ‘2012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 공모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355개 단체, 418개 사업이 신청됐다고 4일 밝혔다.

액수로 따지면 예산액 대비 1.7배에 달하는 총 50억4600만원이 신청된 것이다.

제주도에서 167개 단체·200개 사업에 25억1900만원, 제주시에서 98개 단체·108개 사업에 12억5200만원, 서귀포시에서 90개 단체·110개 사업에 12억7500만원을 각각 신청했다.

도 관계자는 “지원시기가 1월로 조정되고 또 취약계층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등으로 신청단체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증가 이유를 분석했다.

도는 소관 부서별 1차 검토와 주관부서별 2차 검토를 거친 뒤 1월 중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사업과 지원액이 결정된다. 결정된 보조금은 1월말부터 소관 부서를 통해 교부된다.

사회단체보조금은 공익 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이나 단체에 지원된다.

올해에는 277개 단체·304개 사업에 28억8500만원이 지원됐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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