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내 방치된 무연분묘 282기가 토지주들에 의해 개장된다.

서귀포시는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아 방치된 경작지 내 무연분묘 정비 사업 결과 127필지·282기가 최종적으로 개장 대상 무연분묘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개장 신청을 접수하고 현장 확인을 진행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간 지역 언론사와 도·서귀포시 홈페이지에서 무연분묘의 연고자를 찾기도 했다.

시는 “무연분묘는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데 방해가 되고 주변 미관을 해치는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줘 왔다”며 “무연분묘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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