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대학생아카데미] (13) 서진규 희망연구소 소장

   
청년 대학생들의 러더십과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기 위한 JDC대학생 아카데미 열세 번째 강사로 서진규 박사(희망연구소 소장)가 나선다.

6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진행된다.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서 박사는 군 예비역 영관급 장교이자 작가, 40대 하버드 석박사 취득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눈길을 끄는 대목은 그가 평탄하지 않은 지독한 운명의 인생을 오로지 희망에 기대 오뚝이처럼 일어섰다는 것.

그는 경상남도 동래군의 어촌마을에서 엿장수 딸로 태어나 잡지 판매 아르바이트, 가발공장 여공, 골프장 캐디, 미국인 가정 식모, 웨이트리스 등을 지냈다.

서 박사가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싫은 것은 22살. 아메리칸 드림이 아닌 삶을 비관해 죽기 위해 떠난 길이었다.

객지의 낯선 생활, 미국에서 만난 남편의 폭력 등을 꿋꿋이 이겨내는 서 박사의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대학생 아카데미’는 제주대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됐지만 타 대학 학생과 제주도민들에게도 무료로 개방돼 있다.

이 강연은 <제주의소리> 인터넷TV를 통해 생중계되며, 강연이 끝난 뒤에는 ‘채널제주’를 통해 VOD로 서비스 된다.

문의=제주대학교 취업전략본부 064-754-2114.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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