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서관들이 문화 행사로 올 한해를 마무리 한다.

탐라도서관(관장 김진용)은 10일부터 15일까지 ‘2011 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수강생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올 하반기 동안 탐라도서관에서 운영된 도서관문화학교와 야간문화강좌, 어린이 창작프로그램 등 과정별 작품 250여점으로 꾸며졌다.

특히 10일 오후 2시30분에는 ‘연극과 함께하는 제주어 배우기’ 강좌를 수강했던 초등학생들의 특별 공연이 열린다.

어린이극 ‘나무 그늘을 산 총각’이 제주어로 무대에 오른다.

김진용 관장은 “탐라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해 생활 속의 행복도서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문의=064-728-8371.

한경도서관은 연말을 맞아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농어촌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연말 사랑나눔 문화공연’을 연다. 10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한경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빛 그림자극, 국악 동요, 전래놀이 체험 등 어린이 관객에 맞춤한 공연으로 구성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 나눔 공연을 자주 운영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수혜가 적은 농촌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한경도서관 064-728-8600.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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