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대학생아카데미 강연이 끝난 뒤 수강생들은 페이스북에서 강연 정보를 얻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페이스북’ 소통 창구 활용...‘스마트’한 강연 눈길

▲ JDC대학생아카데미 강연이 끝난 뒤 수강생들은 페이스북에서 강연 정보를 얻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제주국제자유도시 미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된 ‘JDC대학생아카데미’는 무엇보다 젊은층과의 ‘소통’ 노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연장에선 매주 강연 평가가 이뤄졌고 강연장 밖에선 전용 페이스북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수강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개설한 JDC대학생아카데미 전용 페이스북(facebook.com/JDCAcademy)은 강연 내내 쌍방향 소통 창구로 활용됐다.

첫 강의가 열린 3월 8일 이후 6일 현재까지 JDC대학생아카데미 페이지 ‘좋아요’ 클릭수 429개, 게시물 조회 6만5703개에 달했다.

페이스북에선 아카데미 일정과 사전 정보를 알리는 기능 뿐 아니라 수강생들이 강연 평가를 남기고 의견을 제안하는 등 운영자와 수강생들 사이에 활발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강연이 끝난 뒤에도 강연자와 수강생들을 멘토-멘티 관계로 이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실제로 SNS 전문가 송동현 스트래티지 샐러드 이사는 강연 뒤 “대학생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웃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소셜 미디어 공간이든 어디서든 또 만나서 함께 이야기하자”고 JDC대학생아카데미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수강생들도 “소셜미디어의 힘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소셜미디어 세계에 대해 좀 더 알고 대비해야 겠다”고 말했다.

1학기 강연 뒤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JDC대학생아카데미의 인기는 2학기 수강신청 시작 1분여 만에 정원이 차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은 페이스북에서 “꿈에 대한 열정과 도전을 심어주는 강연”, “힘들 때마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온 아카데미 강연자들의 말이 생각난다”,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유익하다”고 평했다.

올해 처음 제주대학교 정규 과목으로 편성돼 1학기와 2학기 동안 진행된 ‘JDC대학생아카데미’는 6일 강연을 마지막으로 2011년 막을 내렸다.

제주지역 대학생들의 국제화 마인드를 키우고 리더십을 강화시키기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주최, <제주의소리>·제주대학교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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