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어업경영 실태조사 결과 비교적 '호조세'

제주시 관내 수산업경영인에 대한 어업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어업경영 상황이 비교적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해 일년간 어업경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어업소득은 1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1억2200만원 보다 17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제주시는 수산업경영인, 즉 수산업에 종사하는 유능한 수산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사업기반 조성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수산업경영인 분류별 평균 어업소득은 선도우수경영인 3억 700만원, 전업경영인 1억8400만원, 어업인후계자 1억17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수산업 경영이 호조를 보인 이유로 조기, 넙치 등 수산물 가격이 높게 형성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어업경영 실태조사는 2008년까지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261명중 선도우수경영인 4명, 전업경영인 59명, 어업인후계자 155명 등 조사 참여자 21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년간 어업경영 실태 및 소득상황, 어업기반시설 유무 등을 조사한 결과다.

한편, 제주시는 이번 수산업경영인 어업경영 실태조사 결과 어업기반 상실자, 사업장 이탈 및 도시 이주자, 주민등록 말소자 등 수산업경영인 취소대상자가 15명으로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관계규정에 따라 시정조치를 내린 후 기한내 시정을 하지 않는 수산업경영인은 선정을 취소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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