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숲서 탄생한 '명품 제주 된장' 비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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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내촌, 17일 ‘제3회 전통메주 만들기 체험행사’

▲ 고내촌 전경. <출처=고내촌 홈페이지>
울창한 소나무 숲 속에서 장을 빚는 제주고내촌의 명품 발효식품 제조법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주시 애월읍 제주고내촌(대표 김성옥)은 ‘제3회 전통메주 만들기 체험행사’를 17일 10시부터 6시간 동안 진행한다.

고내촌은 전통 제조방식을 고집하는 장인정신으로 된장·간장·고추장 등 제주의 명품 전통식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솔향이 그윽한 지금의 고내촌 자리는 발효식품 미생물이 습도와 온도, 풍향, 햇볕 등 자연조건에 예민하다는 것을 발견한 김성옥 대표가 찾아낸 최적지다.

질 좋은 콩이 생산되고 일조량이 풍부한 이곳은 30여 년 동안 중등학교 교편을 잡아온 김 대표가 명예퇴임이란 과감한 결단을 하게 만들었다.

이 주변에서 13200m²(4000평)을 확보한 그는 지난 2005년 고내촌을 만들고 본격적인 전통식품 연구에 뛰어들었다.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거듭된 실험 끝에 정부가 인정하는 맛을 찾아내기에 이른다.

소나무 꽃가루가 휘날릴 때 장독을 열어 만든 ‘송화된장’은 대한민국 우수특산물 상을 받고, 공식 인증을 취득한다.

이어 고내촌 간장, 고내촌 조림맛간장, 전복비빔고추장 등을 만들어냈다. 최근 전복장을 출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고내촌이 만들어낸 전통식품은 지난해 2월부터 까다롭기로 유명한 서울 압구정의 모 백화점에서 향토 명품으로 팔리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명품 된장 만들기의 노하우를 마음껏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제주전통 메주 만들기, 쌈장 만들기, 된장소스 만들기, 막장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내촌의 전통식품 외에도 주변에서 생산되는 참깨, 양배추, 브로콜리 등 지역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고내촌은 지난해 100명 이상 한꺼번에 교육할 수 있는 체험문화원의 문을 열었다. 올 4월에 제주도교육청 위탁교육기관, 5월엔 농림수산식품부의 우수 체험기관으로 각각 지정됐다.

문의=064-799-1747. www.gonaechon.co.kr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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