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된 사진기자 위상 다시 세우겠다” 포부

▲ 신임 제주도기자회장으로 선출된 이승철 한라일보 사진부 차장. ⓒ제주의소리
신임 제주도사진기자회장에 이승철(37) 한라일보 사진부 차장이 당선됐다.

제주도사진기자회는 15일 201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이승철 신임 회장을 만장일치 선출했다.

이 회장은 “최근 제주를 비롯 전국의 사진기자 위상이 위축돼 안타깝다”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역사의 현장을 누비는 사진기자들의 가치가 저평가돼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열악한 환경에서 꿋꿋이 현장을 지키고 기록하는 사진기자들의 노력과 위상에 흠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진기자 제2의 부흥을 위해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광어를 놓고 갈매기와 가마우지가 벌이는 쟁탈전을 포착한 사진으로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제85회 이달의 보도사진 네이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한라일보 기획보도 ‘일제전적지를 가다’ 기획취재원으로서 일제 강점기 일본군이 파헤쳐 놓은 토굴을 생생하게 기록한 사진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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