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해 정월대보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소재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리는 들불축제. <제주의소리 DB>

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오름 하나를 '홀랑' 태우는 이색 볼거리인 제주의 '들불축제'.

제주시가 들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제주시가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지난 9월 홍보활동 일정을 짜고, 그에 따른 소위원회 구성과 두 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들불축제 마케팅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12월부터 인파가 붐비는 서울시청 선릉역과 부산 서면역 등에서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서울을 비롯한 인천, 부산, 광주 등 주요 대도시 대형여행업체 관계자와 여행축제전문지 기자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축제홍보자료를 제공하며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부서별 추진상황보고회를 통해 축제 준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3관왕과 더불어 세계 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들불 축제를 찾을 것으로 보고 국내외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춘 주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2012년 15회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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