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립 제주시장
김병립 제주시장은 20일 제주시 이도동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이전 불가를 선언하면서 부족한 현재 청사문제를 구 한국은행 제주본부를 매입할 뜻을 밝혔다.

구 한국은행 제주본부 매입 비용은 140억원 선으로 제주도와 협의해서 공유재산으로 취득한 후 리모델링 한 후 사용할 계획도 설명했다.

다음은 김병립 제주시장 브리핑 일문일답

- 이전불가를 선언했는데 부족한 청사 문제는 어떻게
"한국은행 제주본부 부지를 매입 추진해 나가겠다."

- 한국은행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그대로 이용할 수밖에 없지 않다"

- 복지타운 활성화으로 투자를 얘기했는데
"아직까지 진척된 게 없다. 투자 제안을 받는 수순을 밟아 나가겠다".

- 한국은행 매입 재원은 확보됐나
"제주도와 어느 정도 의견이 조율된 상태다. 지난번에 공유재산 취득신청을 했지만 보류된 상태다. 제주시의 정책결정에 따라 그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 (한국은행) 부지를 새로 매입하고, 그곳에 건물 짓는 비용을 합치면 이전 비용과 비슷하지 않나
"그렇지 않다. 당장 한국은행 제주본부 부지를 매입한다고 해서 신축한다는 계획은 없다. 현 건물을 그대로 이용할 방침이다. 신축 문제는 차후의 문제다"

- 한국은행 매입비용을 얼마나 되나
"정확한 것은 모르지만 14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 결과적으로 지난 2001년 도시기본계획을 10년 지나면서 백지화했는데 입장은
"행정의 약속은 지켜지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환경 변화에 따라 행정도 변화할 수 밖에 없다. 그게 현실이다."

- 규제완화 절차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제주시가 안을 만들어서 의견을 거친후 확정된다. 시민복지타운을 설계할 때 목적이나 이런 구상에 큰 틀에서 벗어나서는 안될 것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