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 수산물 어획고가 2000억원 가까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관할 수협에서 위판한 수산물 어획고가 1634억2800만원(2만1635톤)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위판액 33%, 위판량 18% 증가했고, 12월 위판실적에 따라 올해 어획고가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수협은 위판량 4385톤에 위판액은 350억4100만원, 한림수협은 위판량 1만4582톤에 위판액 1119억8800만원, 추자도수협은 위판액 2668톤에 위판액 174억9900만원이다.

어종별로 살펴보면 참조기 1만181톤에 730억6200만원으로 가장 위판액이 많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위판량은 69%, 위판액은 63% 증가했다.

갈치는 4123톤으로 556억1900만원, 옥돔 431톤에 75억6500만원, 삼치 338톤 14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제주시는 위판액 증가요인으로 제주근해 참조기어장 호황에 따라 어획량이 증가했고, 상품성이 좋아 높은 가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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