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절물자연휴양림 수입이 사상 최초로 10억원을 돌파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12월 현재 2011년 입장료 수입이 2억8900만원, 시설사용 수입이 7억1200만원으로 총 10억100만원의 입장수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작년 63만8726명이 찾으며 8억5800만원의 수입을 올리면서 전국 121개 자연휴양림 중 방문객수와 운영수입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지 1년 만에 10억을 돌파한 것이다.

올해초 유래 없는 폭설과 기상한파, 여름의 태풍 및 잦은 비날씨, 육지부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관광객 감소라는 어려움을 겪었고, 11월 11일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선정에 따른 무료입장으로 약 3000만원의 입장료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에서도 이룬 성과라 더욱 뜻 깊다고 할 수 있다.

산림생태계 훼손 방지, 타 휴양림과의 형평성 등을 위하여 올해 4월1일부터 도민들에게도 입장료(성인1000원)을 받고 있는데, 절물자연휴양림 전 직원이 입장료 징수의 취지를 이용객들에게 설명 이해시키고 편의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 친절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객들의 큰 불만 없이 입장료수입의 증가를 이룰 수 있었다.
 
또한 여유로운 곳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 가동률 향상(84.2→90.6%)이 수입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절물휴양림은 자연생태체험과 이웃돕기 연계를 통하여 자연자원의 공공인식을 증진시켜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자연자원의 소중함을 주변으로 파급시켜 나가는 데에도 계속적으로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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