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 서귀포시 표선면 당케포구에서 '신년 해맞이 대동굿'이 열린다. ⓒ제주의소리

▲ 내년 1월 1일, 서귀포시 표선면 당케포구에서 '신년 해맞이 대동굿'이 열린다. ⓒ제주의소리

숨어있는 해맞이 명소, 당케 포구를 아시나요?

제주민속촌은 2012년 새해를 맞아 표선의 해맞이 명소인 당케포구에서 도내·외 관광객과 인근 투숙객을 대상으로 ‘신년 해맞이 대동굿’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당케 포구는 표선의 해맞이 명소로 제주의 창조신인 설문대할망이 포구를 만들었다고 전해온다. 마을주민들은 매년 이곳에 모여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신년 해맞이 대동굿’은 오전 7시부터 일출할 때 까지 민속촌 공연팀 ‘노리안 마로’의 신명나는 해맞이 공연이 진행된다. 곳곳의 나쁜 귀신을 눌러주는 지신 밟기와 강강수월래 등 관람객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열린다.

또 6시 30분부터 해맞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에게 따뜻한 어묵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지역의 명소를 널리 알리고 행사 참가자의 해맞이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기 위한 ‘신년 해맞이 대동굿’행사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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