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대학생들에게 겨울방학동안 시정체험을 직접체험하고 가계부담을 덜고자 실시하는 2012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개시식을 오는 9일 갖는다. 

이번에 모집된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110명 중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하여 55명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저소득층 모․부자 가정의 자녀로 우선 선발하였고, 나머지 55명은 일반 학생을 선발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신청접수 마감 결과 일반학생의 경우 55명 모집에 625명이 지원해 경쟁률 11대 1를 기록,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르바이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대상자 선발에도 공정성을 기하여, 학부모와 학생의 참관하에 공개 전산추첨으로 대상자를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9일부터 2월7일까지 20일간 일선행정을 이해하고 폭넓은 사회경험을 제공하고자, 일선 읍․면․동주민센터 및 현업부서에 배치돼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보수는 1일 근무기준 3만7000원, 만근시 보수총액은 88만원 내외를 받게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학생 등록금 1000만원 시대에 부모님의 학비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하는 학생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고 행정기관에 대한 선호도 높아, 해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며 "이런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도록 세심한 배려와 함께 동계 아르바이트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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