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서 기자회견…귀국 배경엔 “확인 인증서 수여행사 일정 협의 때문”

▲ 지난해 4월 제주를 방문한 버나드 웨버 뉴세븐원더스재단 이사장.ⓒ제주의소리DB
KBS의 시사 고발프로그램인 <추적60분>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파헤친 ‘세계7대 자연경관, 그 논란을 추적하다’를 보도한 것과 관련해 버나드 웨버 뉴세븐원더스 재단 이사장이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유감’을 표명했다.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는 25일 저녁 서울에 도착한 버나드 웨버 이사장이 “제주도가 세계시민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당당하게 선정됐음에도 불구, 마치 N7W재단의 정체성과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떠도는 일부 왜곡된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이를 말끔히 해소시키겠다고 말했다”로 전했다.

버나드 웨버 이사장은 26일 오전 10시30분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센터(TI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공식 표명할 예정이다.

이날 회견에 한국 측에서는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한다.

한편 버나드 웨버 이사장과 함께 온 장폴 재단 기획이사는 “제주도가 가장 먼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확정된 것을 축하하고, 확정인증서 수여식 행사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고 범국민추진위는 설명했다.

버나드 웨버 이사장과 장폴 이사는 27일 오전에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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