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이 만난사람] 서귀포시선거구 고창후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4.11총선 서귀포시선거구에 출마하는 고창후(47) 예비후보. 서귀포시 행정시장으로 임명됐을 때 4.11총선에 나서지 않겠냐는 관측이 파다했다. 당시 본인은 극구 부인했다. 그러나 변호사 시절 김태환 전 제주지사 선거 지원유세에 나섰고, 우근민 지사 선대본부 대변인으로 그를 기억하는 이들은 “결국은 간다”고 봤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들의 관측이 틀리지 않았다.  물론, 그는 처음부터 국회의원을 염두에 뒀는지에 대해선 알 바 없다. 

  그에겐 다른 정치인들이 갖지 못한 드라마틱한 성공스토리가 있다. 제주대 운동권 출신의 486 정치인이라 것 외에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가정사, 서귀포시청 환경미화원 아들이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판사가 됐다는 것, 그리고 부친이 근무했던 서귀포시 시장으로 금의환향한 건 그야말로 휴먼스토리다. 이건 돈 주고 사지 못할 ‘정치적 자산’이다.

  그는 1월 9일에야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정당생활로만 따지만 진짜 정치초년생이다. 그러나 1년6개월 서귀포시장을 했다. 행정시장 자격으로 이곳저곳, 이사람저사람 수없이 만났다. 지금 보면 전부 유권자다. 그래서 맹탕 아무것도 없는 신인은 아니다. 나름 조직력도 갖춰 있다는 말도 들린다. 그러나 행정시장 경험이 꼭 유리한건만은 아니다. 강정마을 문제는 그에겐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 비판자들은 그가 변호사 시절과 너무 다르다고 지적한다. 그가 넘어야 할 벽이다.

  고창후 예비후보를 25일 만났다, 그는 “4.11총선은 (여야를 포함한) 기성정치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말했다. 현역 김재윤 의원에 대해서도 “지역현안에 일관된 원칙을 갖고 있는지, 시민과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는지 냉혹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각을 세웠다. 또 산남북 불균형성장 이유를 교육과 의료의 부족으로 꼽으면서 “정치인의 노력부족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민선시장과 기초의회가 있는 완벽한 기초자치단체 부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4.11총선 서귀포시선거구에 나서는 민주통합당 고창후 예비후보. 고 예비후보는 이번 4.11총선은 기성정치에 대한 유권자의 심판의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한미FTA는 재협상 또는 폐기하고, 한중FTA는 온 몸으로 막을 것”

- 변호사에서 서귀포시장을 거쳐 총선에 출마한다. 계기가 뭔가.

  “정치에 뛰어든 계기를 말하자면 서귀포 행정시장을 맡았던 일이 계기가 됐다. 서귀포시장으로 재임했던 1년 6개월은 엄청난 경험을 하게 해줬고 많은 고민을 하게 해 준 기간이다. 많은 계층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그분들의 삶, 서민의 삶을 보며 행정 시장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봉사,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야겠다는 결의를 다지게 됐다.”

- 고창후 후보에게 정치란 무엇인가.

  “기성 정치가 지나치게 당리당약, 정파에 휘둘리는 그런 정치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민생, 생활 정치로 나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 서민의 삶을 살피고 보듬고 그분들을 위해서 앞장서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다양한 현안에서 한미 FTA비준 이후에 나타난 위기 등이 대두됐다. 정치인들은 파생된 문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고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우리사회 불어 닥친 안철수 현상을 어떻게 보나.

  “안철수 현상은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성 정치에 대한 냉혹한 비판의 목소리다. 안철수 현상이 진작 왔어야 될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늦게 왔다고 본다. 사회에 팽배해 있는 기성정치인들에 대한 불평불만에 대해 해소가 안 될 경우 정치는 국민으로부터 신임 얻기가 어렵다. 새내기 정치인인 저는 기성정치인의 위기에 대해서 항상 유념하고 항상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다.”

-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율 3위다. 어떻게 보나.

  “객관적인 데이터이므로 여론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존중한다. 정치 신인이므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기회가 없었다. 3위로 나타난 결과가 저한테 결코 나쁜 결과가 아니다. 앞으로 열심히 한다면 저에 대해서 시민들이 제대로 평가할 날이 올 것이다.”

- 정치 신인으로서 정치권 진입에 어려움은 없나.

“정치 신인이 정치 무대로 뛰어드는 과정이 굉장히 냉엄하다고 생각한다. 정치인은 시민의 지지가 필요하다. 시민들의 지지를 얻는 것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몸과 마음으로 느낀다. 마음을 얻기 위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몸을 낮추는 노력이 절실하다.

-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 3가지를 꼽고, 그 대안을 밝혀 달라.

  “한미 FTA에 대한 비준안으로 1차 산업의 위기,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강정 해군기지 문제를 둘러싼 갈등 해소 문제, 서귀포 시장을 해서 그렇지만 산남북간 불균형 성장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한미FTA로 1차 산업의 위기가 왔는데 계속해서 정부는 한중FTA을 추진하려고 한다. 한중FTA 체결에 대해서는 몸으로라도 막을 것이다. 한미FTA는 제주도의 1차 산업 종사자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한미FTA 협정의 폐기 또는 재협상의 길로 나갈 필요가 있다. 이대로 가다간 제주의 1차 산업은 몰락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해군기지 관련해서는 해군기지 문제가 발생된 기본적인 이유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방적 추진으로 빚어진 문제다. 해결을 위해선 정부의 태도 변경이 필요하다. 일방적 추진이 아니라 주민을 설득하고 도민의 합의를 얻어 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해군기지가 추진되면서 주민에 대한 인센티브 제시가 없었다. 정부가 확실한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지금의 일방적 추진 태도로는 안된다.
  산남북 불균형 성장과 관련해서는 서귀포시장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느낌 것이 교육, 의료 문제이다. 서귀포 시민들이 상당히 홀대, 외면 받고 있다. 서귀포 시민 상당수가 제대로 된 의료시설이 없어서 제주시 병원으로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산남지역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어서 애 낳기 위해서 제주시로 원정을 가야되는 모습까지 연출되고 있다. 또 교육 문제는 산남지역, 서귀포시지역에서 자녀를 교육시켜서는 뒤떨어 질 수 있다는 우려를 학부모가 많이 한다. 의료, 교육 문제를 보면서 가장 삶에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문제에서 불균형이 심각하고 이를 해소해야 한다고 느꼈다.

▲ 4.11총선 서귀포시선거구에 나서는 민주통합당 고창후 예비후보. 고 예비후보는 한미fta는 재협상 또는 폐기하고, 한중fta는 온 몸으로 저항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해군기지 해결과정 행정시장 한계 노출...주민이익 지켜 내기 위해 노력”

- 변호사 시절 강정마을 주민 편에서 절대보전지역 관련 소송을 맡았었다. 그런데 서귀포시장이 되면서 반대로  우근민 지사의 윈윈 전략에 맞춰 해군기지 추진에 힘을 실어줬다는 지적이 있다.

  “그런 평가가 있다면 달게 받겠다.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서 변호사시절에도 찬성과 반대라는 이분법적 사고에 빠진 적은 없다. 택하라면 택하지 않을 것이다. 찬성과 반대로 비춰지는 갈등 해결을 위해 도민, 제주도의 이익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했다. 변호사시절에 보였던 제 모습과 (서귀포시장이) 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가 하는 비판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행정시장의 한계 속에서 주민들의 이익을 지켜내기 위해서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다는 것을 분명히 주민들이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 행정시장의 한계를 말하는 데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말 못할 고민이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이야기 해달라.

  “서귀포시장으로 취임하며서 강정 해군기지 문제를 최고 현안으로 인식하고 해결을 위해서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그러던 와중에 농로 폐지문제가 대두됐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부시장이 국무총리실에 불려가 재정적 불이익과 인사조치 등 위협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저도 국무총리실장과 전화통화로 여러 차례 갈등 해결 후 농로를 폐지하자고 얘기했지만, 너무나도 정부 방침이 확고해서 최대한 신중한 결정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마치 소신없고, 결단력 없는 모습으로 비춰졌다고 생각한다. 저는 주민 갈등 해소한 후에 농로폐지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농로 폐지 문제는 법적으로 서귀포시에 재량의 여지가 없었다는 점, 행정시장의 한계가 분명 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도 주민들은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밖에서 본 행정시장과 직접 일을 해 본 행정시장은 어떤가?

  “시민들은 행정시장에 대해 기초자치권이 있을 때의 권한과 역할을 기대한다. 하지만 실제 행정시장에게는 많은 제한이 있다. 우선 예산 편성권이 없다.  또 제도상으로 본다면 행정시은 자치권이 부여된 민선시장이 아니라 지사에 의해 임명된 시장으로 독자적 권한 행사에 한계가 있다.”

- 산남북 불균형 문제로 나오는 게 의료와 교육문제다. 근본적인 해법이 있는가.
 
  “시설 현대화는 12월에 서귀포의료원이 신축 공사가 착공 됐기 때문에  다소 해소 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서귀포에 와서 근무하려는 의사가 없다. 많은 보수를 주고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 모를까 시골인 서귀포에 와 서 하려고 하지 않는다. 시민들의 한결 같은 얘기가 의사들을 못 믿겠다고 얘기한다. 품질을 높이는데 행정,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 문제는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것은 서귀포시내의 고등학교가 제주시권의 학교보다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왕이면 제주시권 일반계 고등학교로 진학시키기 위해서 발버둥 치고 있다. 능력 있는 집에서는 기회만 된다면 제주시로 이사해서 좋은 학교로 보내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본다. 서귀포에 있는 학교를 보내도 충분한 인재를 키울 수 있다는 인식을 들게 하기 위해 일반계고등학교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서귀포시에 대학이 없다는 점이다. 물론 탐라대학교가 있었지만 국제대학교로 통합되면서 서귀포시에는 대학이 없는 교육 사각지대로 됐다. 서귀포시 인구가 16만 정도가 되는데 대학이 없다는 것은 제고해야 할 문제다. 서귀포에도 경쟁력있는 대학을 유치해야 한다. 그래야 서귀포시 도시의 기능이 제대로 될 수 있다.

▲ 4.11총선 서귀포시선거구에 나서는 민주통합당 고창후 예비후보. 산남 불균형 성장은 교육과 의료의 낙후에서 비롯됐다고 말하는 고 예비후보는 "정치인들의 의지 부족 때문에 오래 동안 이 문제가 해결 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의소리
“의료, 교육에서 산남북 불균형 심각...의사수준 높이고 고교에 재정투자 확대해야”

- 의료 현대화, 고등학교의 재정적 뒷받침에 대해서는 10여년전부터 나온 문제다. 왜 아직도 해결 못한다고 보는가?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정치인들의 노력부족, 제주도의 산남 불균형 문제에 대한 관심이 덜했기에 아직까지 해결 못한 것으로 본다. 국회의원이 되면 경쟁력 있는 대학을 유치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시장 시절 대학 T/F팀을 구성했다. 논의하고 접촉하다가 시장을 그만뒀지만, 정치인과 행정인이 머리를 맞대면 해결 가능 할 것으로 본다.”

- 산남북 불균형과 함께 나오는 이야기가 시군폐지 문제다. 기초자치단체 부활에 대한 지역여론은 어떤가.

  “기초자치단체의 부활에 대한 서귀포시의 요구가 엄청나다. 서귀포시민들에게 부활여부를 묻는다면 절대 다수로 보인다. 제가 시장 재임시절 시민들과 접하거나, 토론하면서 느낀 것은 기초자치단체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 국회에 진출하면 이 문제를 풀 것인가. 또 어떻게 부활돼야 한다고 보나.

  “당연하다. 기초 자치단체 부활과 관련해서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저는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애초 행정시장 맡을 때만 하더라도 우 도정이 제시하는 시장 직선제를 통해 해결이 가능 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시장을 해 보면서 행정시장 직선제를 갖고 해결할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초 자치단체와 기초의회가 쌍두마차가 돼 완전한 기초자치단체가 구성돼야 한다. (기초의회가 없는) 행정시작 직선제 논의는 미봉책이다.”

- 고창후 하면 학생운동권출신, 환경미화원 아버지, 사법고시 합격의 성공스토리가 있다. 변호사와 서귀포시장을 거치며 개인적 컬러가 변화할 수밖에 없는데, 행정시장 이전과 이후의 고창후가 달라졌는가.

  “행정시장을 하면서 치열하게 노력하고 고민했다. 어떤 뜻을 굽혀본 적이 없다. 주어진 권한의 테두리 속에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다고 말하고 싶다. 대학운동권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판사,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사회 문제, 어려움에 처해있는 서민을 위해서 고민하고, 그분들의 이익을 지켜낼 수 있는 일들을 나름대로 찾아서 해왔다고 본다. 그런 길에서 벗어나서 행정시장직을 수행한 사실은 없다. 주어진 한계 속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나 자평하고 싶다.”

- 고창후 후보에게 이번 4.11총선은 어떤 의미가 있나.

  “보통은 기성정치에 대한 심판,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을 주로 얘기한다. 제가 생각하는 이번 총선의 의미는 기성정치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본다.”

- 같은 당 소속이긴 하지만 현역 김재윤 의원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상대 후보, 특히 경쟁 관계에 있는 후보에 대해 평가를 하는 것은 어렵다. 일단 김재윤 후보는 친화력을 갖춘 겸손한 의원이다. 하지만 지역에서 대두된 현안에 대해서 일관된 원칙을 갖고 임했는가, 시민들과 한 약속에 대해서 이행하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는가에 대해서 시민의 냉혹한 평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 4.11총선 서귀포시선거구에 나서는 민주통합당 고창후 예비후보. 고창후 예비후보는 현역 김재윤 의원에 대해 지역현안에 일관된 원칙을 갖고 있는지, 지역주민과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했는지에 대한 냉혹한 평가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김재윤, 일관된 원칙 있는 지, 주민과 약속 제대로 지켰는지 냉혹한 평가 받아야”

- 기성정치권에 대한 변화도 중요하지만, 실제 국회는 다선이 지배한다. 서귀포시발전을 위해선 다선이 필요한 게 아닌가.

  “결국에는 하기 나름이다. 초선도 열심히 뛴다면 다선 의원 못지않은 실적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선의원이라도 발로 뛰지 않고 지역 문제에 대해서 보지 않고, 진정성을 갖고 있지 않다면 좋은 실적, 결과를 갖고 오지 못할 것이다. 정치신인으로 도전하지만 민생,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 그렇게 한다면 3선 의원보다 좋은 평가를 받는 초선의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고창후를 선택하면 뭐가 달라지는가?

  “시민들은 지역 현안, 민원,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생활 정치 일꾼이 필요하다. 중앙 정치에 휘둘려 지역 정치를 소홀히 하는 정치인들에 대해서 유권자들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역할을 하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

- 우근민 도지사가 고 후보에게 ‘생명의 은인’이라는 극진한 표현을 썼다. 두 분의 연대를 예상하는 시각에 대해선.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그런 얘기들이 있을 수 있지만 지사님은 본인의 본분, 역할이 있으니 그에 충실 할 것으로 보인다.”

-  마지막 인사를 해 달라.

  “서귀포 시민여러분, 제주도민 여러분, 서귀포시장직을 그만두고 국회의원으로 나서게 됐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지역 주민들 특히 서민의 생활을 챙기는 의원이 되겠다. 외면하지 않겠다. 정쟁에 휘둘려 지역 주민을 외면하는 정치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 현장을 누비면서 목소리를 듣고 아무리 사소한 민원이라도 앞장  서서 해결하겠다. 생활 정치 일꾼이 되도록 약속하겠다. 약속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 약속을 해놓고 지키지 않는 정치인들은 시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저는 진정성을 갖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다. 서귀포시의 변화를 이끌겠다. 서귀포시가 어려움에 있다.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 시민의 심부름꾼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길 바란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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