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걸 제주경마본부장. ⓒ제주의소리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이상걸)는 도내 기업 중 제세납부 규모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기준 제주 경마장에서 납부한 마권매출 제세실적은 제주도세 885억원, 국세 273억원으로 총 1158억원에 달한다.

도에 납부한 885억원 중 549억원은 중계경주로 발생한 세액이다. 중계경주란 위성을 통해 서울, 부산경남 경마공원은 물론 전국에 있는 31개 장외지점에 경주를 중계하는 것으로 마권 구입 분 중 세수가 제주에 유입되는 경주 방식이다.

마권 매출액에 대한 한국마사회의 이익금은 매출액의 약 4% 수준으로, 이중 70%는 축산발전과 농어촌복지증진을 위한 기금으로 쓰인다.

이 밖에도 도 장애인 총연합회, 불우 학생들의 급식비, 사회복지시설에 총 4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 관계자는 “공기업으로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올해도 소외된 계층과 어려운 환경에 처한 단체, 개인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 사회의 대표적인 공기업으로써의 사회적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