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 긴장 풀고 쉬다보면 금세 끝나버리는 봄방학, 도서관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제주시 탐라도서관(관장 김진용)이 봄방학을 맞이해 첫 번째 문학특강을 마련했다. ‘시인 이경철 작가와의 만남’과 ‘가정에서의 독서논술 지도’다.

‘작가와의 만남’은 동국대 교수이기도 한 시인 이경철이 나선다. 25일 오후 5시부터 ‘한국 정형시로서, 시조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탐라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우리 민족정서가 담긴 시조문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다. 매일 지친 하루를 보내는 우리에게 선조의 멋과 풍류를 배우고, 우리 고유의 전통 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짜였다.

이어 29일 오후 4시에는 한국교원대학교 박상재 교수의 ’함께하는 가정에서의 독서논술 지도’가 열린다.

독서와 토론, 그리고 논술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에 부모들에게  가정에서도 쉽게 자녀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독서·논술 지도 방법을 제시한다.

수강 신청은 탐라도서관 홈페이지(http://tamna.jejusi.go.kr/)의 온라인 신청란으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문의=064-742-7395.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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