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주간 진행되는 비폭력대화 워크숍 시간표.

'말 한 마디에 천냥 빚 갚는다'는 속담도 있듯, 말이란 이토록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말 한마디로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아프게 할 때가 있다.

'그 뜻이 아닌데...' 말 실수가 잦은 이들을 위해 비폭력 대화법 강연이 열린다. 제주여성인권연대가 마련한 ‘비폭력 대화 기초과정 워크숍’이다.
 
비폭력 대화(NVC)는 마샬 로젠버그가 고안한 대화법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 주고받는 것을 기뻐하는 게 우리의 본성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것이다.

우리가 날 때부터 지닌 연민이 우러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과 유대관계를 맺고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대화방법을 일컫는다.
 
우리 자신을 표현하고 또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을 때 습관적이고 자동적인 반응이 아니다. 현재 내가 무엇을 관찰하며 그것에 어떻게 느끼고 있으며 나의 어떤 욕구가 충족되었나 의식하면서 솔직하게 소통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대화방법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다.

한국비폭력대화 센터의 김효선 강사가 길잡이에 나선다. 4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 매주 1회 진행된다. 월요일 오후반(7시~9시 30분), 화요일 오전반(오전 9시 30분~12시)으로 나뉘었다.

강연료는 10만원. 문의=064-723-5004.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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