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쉬는 토요일, 수상한 학교가 열린다.

(사)제주영상위원회(이하 영상위)가 토요문화학교 '수상(秀翔)한 미디어 스쿨'을 운영한다.
 
이달 31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와 영상제작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돕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은 아나운서·시나리오 작가·카메라맨·연기자·안무 등 모두 5개 분야로 꾸려졌다. 또한 분야별 다양한 체험을 위해 순환교육도 이뤄진다.
 
이밖에도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영상페스티벌도 예고됐다. 제주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디어제작자로서의 자긍심을 키워주고, 영상제작활동을 통해 건전한 공동체 생활을 이뤄나가는 계기의 장으로 마련됐다.
 
영상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영상위는 제주형 청소년 영상미디어 교육모델을 구축함과 동시에 제주지역 청소년들에게 주체로서의 자긍심과 협동심을 기르고 창작활동을 통한 문화적 감수성 자극과 더불어 미래 진로 탐색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토요문화학교는 주5일제 수업 전면시행에 대비해 ‘201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차오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이를 뒷받침한다.

수강을 원하는 학생은 제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jejumedia.com)나 전화(064-727-7801)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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