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제주, 31일 투표참여 홍보 플래시몹 ‘눈길’

 

▲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원들이 4.11총선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플래시몹 거리유세를 31일 오후3시50분경 시청 어울림마당 인근에서 처음 선보여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오옥만 비례대표(9번, 앞줄 보라색) 후보와 박주희 도의원(오른쪽 보라색) 등도 이날 플래시몹 댄스에 참여해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통합진보당 4번에 정당투표 해주세요"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선거 유세는 소음이 아니라 축제여야 한다.”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원들이 4.11총선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플래시몹 거리유세를 31일 오후3시50분경 시청 어울림마당 인근에서 처음 선보여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통합진보당의 총선 비례대표 9번을 배정받아 국회입성을 꿈꾸고 있는 오옥만 후보(전 도의원)와 박주희 도의원, 그리고 당원·가족·시민이 함께 한 ‘깜짝’ 게릴라 유세였다.

이날 딱 5분여의 플래시몹 퍼포먼스는 영화 써니의 주제곡이었던 Boney M의 'Sunny'라는 노래와 함께 했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써니는 '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복고열풍'을 불러왔던 제주출신 강형철 감독의 흥행작이다.

이날 길을 지나던 시민들도 플래시몹 댄스에 흥겨워하며 어깨를 들썩였고, “4월11일 꼭 투표합시다”란 통합진보당원들의 독려에 “꼭 투표하겠다”고 화답했다. 

 

▲ "선거는 축제 장입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원들이 4.11총선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플래시몹 거리유세를 31일 시청 어울림마당 인근에서 처음 선보여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신나는 선거, 즐거운 투표, 4월11일 투표에 참여하세요"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오옥만 후보는 플래시몹 행사 기획의도에 대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하는 선거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선거 투표율도 높이고, 선거를 즐거운 문화이자 신나는 문화로 만들고 싶다. 거리유세가 더이상 소음이 아니라 진정한 축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관계자도 “젊은이와 어르신, 어린이와 청소년을 가리지 않고 한데 어우러지는 퍼포먼스를 기획하다가 플래시몹을 생각해냈다”며 “투표참여도 높이고 통합진보당을 유권자들에게 더욱 가까이어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선보인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원들은 오후4시 탑동광장, 오후6시 김대원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일도2동주민센터 앞) 거리유세장에서도 ‘신나는 댄스’ 유세를 펼친다.

한편 국민참여당 최고위원을 지낸 오옥만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는 현재 당 비례대표 후보 9번을 배정받은 상태로 4월11일 선거에서 정당득표율이 최소 16~17%는 돼야 국회입성이 가능한 상태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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