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림 후보가 31일 고향 대정읍 오일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문대림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3일째, 첫 주말을 맞이해 고향 대정읍을 찾았다.

무소속 문대림 후보는 31일 오전 8시 무릉리노인회 방문인사를 시작으로 대정읍 게이트볼 대회장, 유채꽃 걷기행사가 열리는 조각공원, 대정오일장, 대정 매일시장을 방문하며 대정읍 투어를 진행했다.

문대림 후보는 오후 7시 모슬포항 입구에서 대정지역 유세를 개최했다.

고창후 상임선대본부장은 찬조 연설에서 “완전 개방화의 물결 앞에 위기의 제주농업을 구할 사람은 누구 입니까? 지난 8년간 제주농업을 위해 한 일이 없는 김재윤후보에게 다시 4년을 맡길 수가 없다"며 "문대림 후보야 말로 뚝심 있는 정치로 위기의 제주농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 이번에 반드시 고향 분들이 국회로 보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유세에서 “한-미 FTA체결, 한-중FTA협상 시작으로 제주 농수축산업의 위기가 눈앞에 놓여 있다"며 "완전개방화의 기로에서 선 제주 농수축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의정 활동의 전부를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구체적인 공약으로 ‘농산물 가격 상․하한제 도입’,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한-중 FTA협상 저지와 감귤, 마늘, 감자등 주요품목을 초민감품목 지정’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문대림 후보는 “대정읍민의 사랑으로 이 자리에 까지 설 수 있었다. 그 동안 베풀어 준 고향 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염치 불구하고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남은 열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고향의 힘을 보여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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