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한국갤럽-한국리서치-엠브레인 여론조사...장동훈 10.8% 3위
제주시갑 선거구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와 강창일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는 3월 31일 한국갤럽-한국리서치-엠브레인에 의뢰해 지역구 10곳의 유권자 6000명(지역별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가 30.7%로 처음으로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를 앞섰다. 강 후보의 지지율은 30.1%. 불과 0.6%p 차이다.
현경대 후보와 강창일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3위는 무소속 장동훈 후보가 10.8%를 기록했다.
그동안 강창일 후보가 현 후보를 꾸준히 앞서왔다. 하지만 현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로 결정된 후 격차는 꾸준히 줄어들어 지난 3월28일 제주CBS 여론조사에서는 강창일 31.3%, 현경대 29.2%로 불과 2.1%p 차이로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지난 30일 제주를 방문, 현경대 후보 지원 유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박근혜 효과도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집전화 RDD와 휴대전화 패널 결합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 10개 지역 평균 응답률은 집전화 15.4%, 휴대전화 51.8%였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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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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