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보궐] “지역회의에 도지사 참석해 주민관심도 높여야”

▲ 제주도의원 보궐선거 제2선거구(일도2동 갑)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김대원 후보.ⓒ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보궐선거 제2선거구(일도2동 갑)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김대원 후보는 6일 본격 시행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보완을 통한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과거 지자체 예산은 주민 참여와 검증절차를 봉쇄하면서 소수 정치권력의 담합 속에 은밀한 거래와 잇속 챙기기 수단으로 악용돼 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어 “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에서부터 주민의견을 반영해 이런 악순환을 끊고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현재 운영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사례를 살펴보면 이미 작성한 예산안을 가지고 설명회 또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5월 이전에 개최되는 지역회의에 자치단체장이 참여해 주민 관심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합진보당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주민참여예산제 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제도적 정비를 해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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