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오 제주시장이 개막 선언을 하고 있다.
제21회 제주왕벚꽃축제 개막 행사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관람객이 모였다.
가수 박성철씨가 흥겨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제주왕벚꽃축제를 축하하는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친구들끼리 활짝 핀 왕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있다.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 조성된 왕벚꽃길.
왕벚꽃이 활짝 폈다.

 

▲ 제21회 제주왕벚꽃축제 개막 행사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관람객이 모였다.

제21회 제주왕벚꽃 축제가 6일 오후 7시에 개막했다. 오는 8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이날 오후 6시 봄의 향기를 찾는 난타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봄 축제를 여는 무대를 가수 박성철씨가 열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관람객들을 노래를 따라 부르고 흥겨운 춤판을 벌이기도 했다.

 

▲ 김상오 제주시장이 개막 선언을 하고 있다.

 축제 개막식에서 김상오 시장은 “제주왕벚꽃축제에서 활짝핀 꽃처럼 도민의 마음에 희망이 함께 피어나길 바란다”며 “스트레스를 잊고 추억, 낭만, 행복을 얻길 기원한다”고 개막 선언했다.

행사장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왕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봄을 즐겼다.

 

▲ 왕벚꽃이 활짝 폈다.

갓 스무살이 된 딸과 오랜만에 꽃놀이에 나왔다는 한 주부는 "지난 해 딸이 고3 수험생이라 밖에 나가서 오붓하게 시간 보내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축제를 핑계로 함께 나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왕벚꽃 축제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사흘간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된다.

7일은 초,중,고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새기는 환경미술실기대회, 왕벚꽃 시민노래자랑, 봄-젊음의 축제가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은 왕벚꽃 시민 건강걷기대회, 왕벚꽃 퓨전국악 초청공연, 도립제주예술단이 차명하는 봄맞이 합창 연주, 천연염색, 갈옷, 웨딩 등 봄맞이 의상 퍼포먼스가 휘날레를 장식한다.

▲ 가수 박성철씨가 흥겨운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친구들끼리 활짝 핀 왕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있다.
▲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 조성된 왕벚꽃길.
     
▲ 제주왕벚꽃축제를 축하하는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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