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체포왕>시사회에서 인터뷰 중인 임찬익 감독. <사진출처=체포왕 공식 홈페이지>
제주 출신 임찬익 감독이 최고의 신인 감독으로 뽑혔다. 

임찬익 감독은 지난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체포왕'을 통해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수상수감에서 "고향에서 늘 어머니가 취직 좀 하라고 전화가 오는 데 이번 상을 계기로 그런 소리를 안 들었으면 한다"며 위트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체포왕'은 임찬익 감독의 공식 데뷔작이다. 김길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 액션 코미디로 일상속의 밥그릇 싸움을 유쾌하게 표현해내 주목을 받았다.

임찬익 감독은 제주 출신으로 대기고를 졸업하고 2000년 첫 단편 '나의 수기-정수기'이후 단편 감독과 장편 조연출 생활을 해왔다.

평소 지역사회와의 교류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지난 해 8월에는 서귀포에서 양윤호 감독, 배우 서태화와 함께 '제주 청소년 문화캠프'를 열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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