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경마장 자료사진
경마장 입장료가 25% 인상된다.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부산·제주경마공원 및 장외발매소의 입장료를 현행 8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 조정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입장요금 중 국가에 납부하는 제세금(723원)부분을 고려하여 입장요금을 800원으로 책정해왔으며 2000년 이후 입장료를 동결해왔다.

마사회는 순수 입장료의 수익(77원 해당분)보다 인건비 등의 징수비용이 더 많고, 특히 지난해 개별소비세 개정으로 장외발매소에서도 지난해 10월부터 입장료를 징수하게 됨에 따라 연간 17억원 가량의 입장료사업 손실이 발생하게 되어, 부득이하게 1,000원으로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인상요인을 설명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입장시스템 개선으로 고객 편의를 도모하고, 경마공원을 국민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기위한 대 고객 서비스 확대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각 경마공원의 입장료는 지난 1976년 200원으로 시작해 1998년 900원, 2000년 800원으로 조정했었다가 이번에 1000원으로 인상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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