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본부, 악천후시 제주경마 취소 기준 조정…서울·부경 중계경주도 시행

▲ 제주경마장이 악천후에 따른 경마취소 기준을 조정하는 한편 서울·부경 경주의 동시 이원중계를 시행해 경마 팬들의 선택적 베팅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제주의소리
제주경마장을 찾았다가 궂은 날씨로 발걸음을 돌리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는 제주경마공원의 지리적 특성상 안개 등 악천후로 제주경마 시행이 여의치 않은 경우 서울·부경 중계경주를 시행해 경마 팬들이 베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17일부터 시행된 ‘악천후(안개)시 제주경마 취소 기준 조정 및 서울·부경 경주의 중계경주 시행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시행계획 발표는 경마 팬들의 경주대기로 인한 불편 최소화와 함께 안정적인 경마시행 및 선택적 베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제주경마 잔여경주 취소 기준은 안개로 인한 경우와 기존의 연속 3개 경주 취소시에서 연속해 3시간을 초과해 경주를 조정한 이후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통산 연속 5개 경주 취소 시)로 조정했다.

제주경마 연속 3개 경주 취소 시 서울·부경 경주의 중계경주를 시행하고, 기존 계좌발매만 가능하던 것을 계좌·현금발매 모두 가능토록 해 경마 팬들의 구매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서울·부경 중계경주 시행 중 제주경마 속행시 제주경마와 중계경주를 동시에 이원 중계해 경마 팬들에게 선택적 베팅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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