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 제주는 가끔 구름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져녁에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7일 추석연휴 예보를 통해 추석당일인 30일 중국 대륙에서 이동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받아 제주는 가끔 구름많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름달 관찰이 가능한 시간은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각각 오후 6시9분, 성산은 이보다 앞선 오후 6시8분, 고산은 오후 6시10분부터다.

우려했던 제18호 태풍 즐라왓은 27일 현재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10km 해상에서 시간당 15km의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북상중이다.

태풍은 29일 일본 오키나와를 관통한 후 계속 북동진하면서 추석인 30일께 일본 가고시마 해역을 지나 10월1일 도쿄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에서 벗어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석연휴 제주는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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