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교사 10명중 2명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교사의 수는 매해 감소하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병주 의원(새누리당)이 28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도 시군구별 전교조 교원 현황'에 따르면 4월 현재 제주지역 전교조 교사는 1096명이다.

도내 교사가 5700여명임을 감안하면 19.2%가 전교조 소속인 셈이다. 이는 전국 교사 44만8443명 중 전교조 가입 교사 5만4749명, 12.1%보다 높은 비율이다.

실제 시도별 교사수 대비 전교조 가입교사 비율은 제주가 전남 29.2%, 광주 26.6%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 전교조 교사 비율은 9.6%에 머물렀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에도 불구하고 도내 전교조 교사는 매해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410명이던 전교조 교사는 2009년 1332명, 2010년 1225명, 올해 1096명으로 줄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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