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다자대결 박 35.2%- 안 31.1% - 문 21.8%

▲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다자대결에서는 여전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양자대결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모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지난주보다 2.0%p 하락한 42.8%의 지지율을 기록해 49.8%를 기록한 안 후보와의 격차가 7%p 벌어졌다.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3.4%p 하락한 43.9%를 얻어 47.9%(전주대비 1.1% 상승)를 기록한 문 후보와의 차이가 4.0%p로 커졌다.

다자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전주 대비 1.8%p 하락한 35.2%를 얻은 반면 안철수 후보는 2.5%p 상승한 31.1%를 기록했다. 문재인 후보는 0.3%p 하락한 21.8%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정희 후보(2.7%), 강지원 후보(2.2%), 박찬종 후보(1.0%), 이건개 후보(0.8%)가 차례로 뒤를 따랐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전주 대비 0.1%p 상승한 40.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도 0.5%p 상승한 37.8%를 얻어 격차를 2.9%p로 좁혔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선 전화 및 휴대전화로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전화임의걸기(RDD)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p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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